동두천시 소요산에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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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단풍명소인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에 관광용 모노레일 설치가 추진 중이다.

동두천시는 5일 “60억원을 들여 소요산관광지 내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입구∼소요산 공주봉 2.9㎞ 구간에 관광용 모노레일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순까지 모노레일 설치를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어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모노레일이 완공되면 걸어서 1시간가량 걸리는 구간을 모노레일을 타고 10분만에 이동하며 소요산 전경과 단풍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소요산 공주봉에서는 동두천 시내와 소요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시 관계자는 “모노레일이 개통되면 자유수호평화박물관·어린이박물관 관람객과 소요산 등산객을 포함해 연간 20만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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