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국 귀빈 하루 2,500불 호텔 예약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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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내한하는 귀빈(VIP)들의 숙소도 지위와 국가에 따라 천차만별.
자국 올림픽위원회(NOC)위원장을 겸하고있는 카타르의 「알·타니」왕자는 하루 체재비 2천5백달러(약2백20만원)의 호텔신라 프레지덴셜룸을 예약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NOC위원장인 「압둘·아지즈」왕자는 1천2백달러(약1백5만원)의 힐튼호텔 스위트룸을 예약해 중동부국다운 면모를 과시.
스포츠계 인사로는 「사마란치」IOC위원장이 하루 1천7백달러의 롯데호텔 스위트룸, 「셰이크·파히드」OCA회장이 7백50달러, 이밖에 「왕추그」부탄공주는 9백달러의 신라호텔 로얄룸을 예약.
○…선수촌에 입촌한 각국선수들은 7일 상오부터 우체국·은행·쇼핑센터·디스코텍등 선수촌안의 위락 편의시설이 갖춰져있는 「국제센터」를 이용.
쿠웨이트 선수단의 승마종목 여자임원 2명은 이날 상오10시쯤 미용실에 들러 머리 손질을 한 뒤 방명록에 「Gold for KUWAIT」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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