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신여상과 전주 근영여고가 제22회 중앙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중앙일보·대한배구협회 공동주최) 여고부에서 서전을 장식했다.
일신여상은 25일 한양대 체육관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여고부 리그에서 국내 최장신이자 88꿈나무인 홍지연(186cm) 과 홍석주 콤비의 강·연타에 힘입어 광주여상을 3-0으로 완파했다.
또 강력한 우승후보인 전주 근영여고는 왼손잡이 세터 정옥순의 절묘한 배구와 왼쪽 주공 장윤희 김은선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신예 서울 세화여고를 3-1로 제압했다.
한편 남고부 A조 경기에서는 2연패를 노리는 수원 수성고가 충북 옥전공고를 3-0으로 일축, 4강 진입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