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외국인 근로자 멱살 잡고 협박까지…알고보니 사장 동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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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경찰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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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회사간부이자 사장 동생인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소재 회사 기숙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을 폭행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A씨는 B(20ㆍ인도 국적)씨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다가 멱살을 잡고 벽으로 몰아붙였다. A씨는 B씨 등이 지난달 13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 "주말 근로수당을 못 받았다"며 신고한 것을 따지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글 · 영상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화면제공 경기 안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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