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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까지 넘보는 AI…비틀즈와 재즈 스타일 곡 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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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바둑에서 사람을 이기는 것에서 더 나가고 있다. 이제는 작곡에도 손을 댔다.

소니의 컴퓨터과학연구소(CSL)는 최근 자사의 AI 시스템 ‘플로머신(Flow Machine)’으로 작곡한 팝송 2곡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플로머신은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곡의 악보 1만3000여 장을 분석했다. 플로머신은 작곡만 했다. 작사와 제작, 편곡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프랑스의 작곡가 브누아 카레였다.

플로머신이 작곡한 두 곡의 제목은 각각 ‘아빠의 차(Daddy’s Car)’와 ‘미스터 섀도의 노래(The Ballad of Mr Shadow)’였다.

‘아빠의 차’는 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비틀즈 스타일의 곡이다. ‘미스터 섀도’는 어빙 벌린과 듀크 엘링턴, 조지 거쉰의 재즈 스타일이 묻어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작곡 팝송 두 곡을 들은 네티즌의 반응은 극찬과 혐오 사이에서 엇갈린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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