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김종현 총출동…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 23일 나주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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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왼쪽), 김종현 선수[사진 대한사격연맹]

리우 올림픽 메달리스트 진종오(kt)와 김종현(창원시청) 등이 총출동하는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가 23일부터 전남 나주에서 열린다.

대한사격연맹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전남 나주의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제32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사격연맹이 주최하고 나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73개팀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사격을 결산하는 마지막 경연의 장이다. 전국의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및 장애인부 남녀 전 종목 경기가 열린다. 2017년 사격 국가대표 제5차(최종) 선발전과 2017년 국가대표 후보선수 제6차(최종) 선발전을 겸해 개최된다.

리우 올림픽 50m 권총에서 올림픽 3연패를 이뤄낸 진종오와 50m소총복사 은메달 김종현 등 리우 올림픽 출전선수 17명 전원이 출전한다. 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2관왕 김청용(한화갤러리아) 등도 참가한다.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은 지난해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위해 첨단 전자표적 시스템 등 국제식 규격을 갖췄다. 올해 전국 5대 메이저 사격대회 중 봉황기, 경찰청장기,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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