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먹는 모습에 흐뭇 "작은 몸에 어디로 들어간 것이냐"

[사진 KBS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의 먹는 모습을 지켜보다 배가 부른 양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홍라온 역)이 식사를 하지 않은 박보검(이영 역)을 걱정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김유정은 "어찌 진지에 손도 대지 않으셨습니까"라고 걱정하더니, 이내 "아니 시중드는 나인들은 어디 가고. 제가 불러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보검은 빙긋 웃으며 "(시중 드는 나인 역할을)네가 하면 되겠구나. 앉거라"라고 장난을 걸었다. 놀란 김유정은 "제가 기미를 보라고요?"라고 꺼림칙해 했지만, 이내 맛있게 먹었다.

김유정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던 박보검은 실제 음식을 먹어보고는 일부러 "짜다", "비려"라고 혹평했다. 그리고는 "너나 먹어라, 먹기 싶으면 내어가라 해야겠다"라며 김유정에게 식사를 양보했다.

이에 김유정은 “먹습니다. 먹을게요”라며 앞에 있는 음식을 깨끗이 먹어치웠다. 박보검은 흐뭇해하며 “쬐그만 몸에 이게 다 어디로 들어간 것이냐”라고 웃음을 지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K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