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당 백28곳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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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0일 우리 고유의 특성음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 1백28개소를 전통음식점으로 지정하고 전통음식점을 포함, 위생상태와 서비스수준이 높은 7백8개소를 모범식당으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각종 국제행사때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고유음식의 맛을 소개하고 음식점의 수준을 높이기위해 전통음식점과 모범식당을 정했으며, 이들 업소에는 국세청과 협조, 올림픽이 열릴때 까지 영업소득세 및 상하수도 요금을 20%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전통음식점은 ▲한정식등 밥류 28종 ▲곰탕·삼계탕·우족탕등 탕류 8종 ▲냉면·춘천막국수등 면류 3종 ▲잣죽·전복죽등 죽류 3종 ▲갈비찜·꼬리찜등 찜류 2종 ▲전골류 4종 ▲불갈비·양곱창구이등 구이류 8종 ▲산채비빔밥등 나물생채류 3종등 모두 59종으로 호텔안업소 14개소와 일반지역업소 1백14개소가 지정됐다.
모범식당은 한식 4백8개소, 양식 1백36개소, 일식1백개소, 중국식 45개소, 뷔폐식 15개소, 기타 4개소등이다.
서울시는 이들 전통음식점과 모범식당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지정표지판을 부착토록 하는 한편, 업소위치 및 취급음식을 소개하는 안내책자를 발간, 관광호텔·숙박업소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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