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책나라군포 2016 독서대전’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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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윤지

독서의 계절 가을은 군포에서 시작된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산본 로데오거리와 중앙공원에서 '책나라군포 2016 독서대전' 행사가 열렸다. 책의 도시를 표방하는 군포의 큰 축제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3일엔 학생동아리의 공연을 관람할수 있었다. 밴드, 춤 동아리 등 여러 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포 독서대전의 개최목적은 책을 팔고 책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조금 더 책에 가까히 접근할 수 있고, 시민들이 친숙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포시는 시민들이 독서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사업을 1번시책으로 지정, 이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무대에선 학생 자치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무대에선 학생 자치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로데오거리 한복판에는 길을 따라 다양한 부스가 늘어서 있었다. 무대쪽과 산본역쪽은 '길거리 책방'이, 군포시청 방향은 '책나라 마트마켓', 인근 아파트 방향으론 '독립출판 북마켓'이 줄지어 있다.

대부분 유아용에서 초등학생용의 도서가 나열되어 있었다. 아이들 독서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도 많이 참여해 로데오거리는 활기로 가득찼다. 또한 책뿐만 아니라 장난감을 파는 부스도 있어 아이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길게 늘어선 부스와 많은 인파.

길게 늘어선 부스와 많은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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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독서대전의 포토존.

군포시 독서대전의 포토존. [사진=군포시]

군포시 독서대전의 포토존. [사진=군포시]

프로그램 사전접수처인 운영본부와 접수중인 사람들.

프로그램 사전접수처인 운영본부와 접수중인 사람들.

이밖에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독서대전의 대표 프로그램은 '책남책녀 독서미팅'과 '글로벌 인문학 석학특강'인데 운영본부에서 사전접수 후 참여할 수 있었다. '책남책녀 독서미팅'은 참가자 전원 기념품 증정 및 커플매칭 성공시 특별선물을 증정했다. 단, 참가대상은 책과 독서를 사랑하는 만20세 이상 미혼남녀 선착순 각10명으로 제한했다. '글로벌 인문학 석학 특강' 강의는 '이시바시 다케후미' 저널리스트가 강사로 초청되었다. 선착순 50명만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스피드는 필수였다.

이동식 도서대여버스

이동식 도서대여버스 '책 읽는 버스'의 모습.

이동식 도서관인 '책 읽는 버스'도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와 초등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은 4일 폐막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독서대전'과 같은 축제가 여러지역에서 더 많이 생겨 독서를 생활화하는 시민이 늘어나길 기대한다.

글·사진=강윤지(산본고 2) TONG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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