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관련 기결수 40여 명|광복절까지 가석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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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24일 시국관련 구속자 가운데 형이 확정된 기결수 40여명을 광복절까지 사이에 매월 말 단계적으로 가석방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달 말 일반형사사건 모범수와 함께 시국관련 기결수 10여명을 가석방시킬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기결수중 국가보안법위반자를 제외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자를 대상으로 분류작업을 하고있으며 형기 3분의2 이상을 복역하고 재범의 우려가 없는 사람을 석방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84년 이후 공안사범에 대해서는 가석방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최근의 정치대타협과. 관련, 매월 말 실시되는 가석방에 공안사범도 포함시키기로 방침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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