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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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호 18면

알리바바와 도둑들


나스닥 진출 2주년의 알리바바(阿里巴巴). 상장 이래 주가는 50~75% 순항(시총 약 270조원). 이들의 창업 본거지 항저우(杭州)도 G20 정상회담 유치로 겹경사. 하지만 ‘도둑 지존’은 알리바바의 최대주주(32%)로 차익 실현을 앞둔 소프트뱅크.


선박 무덤이 호황


세계 최대 선박 해체지 인도 구자라트 주의 알랑(Alang). 조선과 해운업 불황으로 전에 없는 활황(연 450대 처리). 멀쩡히 운행됐을 선박도 최근 물동량 감소와 유지비 부담에 내몰려 선박 무덤행. 최근 고철값 하락으로 t당 마진은 낮아졌다고 볼멘소리.


추석 휴가 반납


한 번 아닌 두 번의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칼잡이 스탠리 피셔 미 연준(Fed) 부의장. 추석 연휴에 숙면을 취하려 해도 뉴욕장 뒤적이다 보면 어려울 듯. 15만명 고용 창출이 실망스러운 악재라니 배가 아프로 기가 막힐 지경. 휴가 반납 및 대응책 구상 몰입.


이번 주 Preview


월요일(5일) 뉴욕 노동절 휴장인 가운데 FOMC(9월 20~21일)의 전초전인 ECB 통화정책회의(8일) 예정. 정책결정 보다는 ?드라기 총재의 립 서비스 주목. 8일 일본 2분기 국내총생산(0.2%)과 중국 8월 무역수지(500억달러 흑자)도 살펴야.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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