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김재환, 8월 두산 KB국민카드 MV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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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왼쪽), 김재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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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은 3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KB국민카드 8월 MVP 시상식을 열었다.

8월 MVP로는 투수 부문에 유희관, 타자 부문에는 김재환이 선정됐다. 유희관은 8월 한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35와3분의1이닝을 소화해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지난달 30일 잠실 한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2년 연속 14승 이상을 올린 최초의 두산 왼손 투수가 되기도 했다.

김재환은 8월 전 경기(24)에 출장해 타율 0.385(96타수 37안타), 9홈런·3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61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달 26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박세웅을 상대로 2회 말 시즌 32호 홈런을 뽑아내 역대 두산 국내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기간 도루를 제외한 모든 타격 부문에서 팀내 1위에 오르며 4번타자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시상식에서는 KB국민카드 서울고객센터 김남수 차장이 두 선수에게 KB국민 기프트카드 100만원권과 함께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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