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 준수하는 만큼만 미도 SALTⅡ 지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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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연합】「레이건」미 대통령은 11일 미국은 소련이 준수하는 만큼만 SALT2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를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건」대통령은 이날 TV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지난 79년 체결된 SALT2협정이 상원의 비준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 이 협정의 규정들을 준수해 왔으나 소련은 지난 7년 동안 규제조항들을 위반해 왔다고 비난하고 소련이 협정 위반을 계속하고 군축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을 경우 SALT2를 파기하겠다고 경고한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
「레이건」대통령은 이어 자신은 사고로 폭발한 챌린저호를 대신할 4번째 우주왕복선 제작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우리는 새로운 우주왕복선으로 우주여행을 위한 우주 계획을 계속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이건」대통령은 또 외채 9백80억 달러의 멕시코 등 외채부담이 큰 나라들에 대해서 미국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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