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삼성전자, 갤노트7 ‘폭발 논란‘ 어떻게 풀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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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휴대전화 매장에서 가장 핫하다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7을 볼 수가 없습니다. 지난달 19일 출시한 뒤 한동안 엄청난 인기 때문에 동이 났습니다. 그러더니 지난달 31일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3사에 공급을 중단하면서 아예 씨가 말랐습니다. 국내외에서 폭발로 의심되는 사고 6건이 알려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오늘 노트 7의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리콜 등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함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는 회사인만큼 전 세계가 이를 지켜볼 것입니다. 2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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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노트7을 충전하던 중 폭발했다고 주장하며 올린 사진.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1갤럭시노트 7 폭발 조사 발표 

노트7 출시와 함께 잘 나가던 삼성전자 주가는 1일 158만7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최고가였던 지난달 23일 168만7000원과 비교하면 많이 내려간 것이죠. 노트7 폭발 논란이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폭발이 배터리 문제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소비자 안전에 관련된 문제인 만큼 배터리 리콜이 불가피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입장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스마트폰 전체 교체도 고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업계에선 출시 초기인 만큼 삼성전자가 과감한 조치로 소비자 신뢰를 되살리면 전화위복의 결과를 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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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근혜 대통령 G20 등 참석차 출국

박근혜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과 G20,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일 출국합니다. 이번 순방 기간 박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ㆍ중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이뤄지는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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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운호 게이트' 연루된 현직 부장판사, 영장실질심사 받아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천지법 김 모 부장판사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김 부장판사는 2014년 정 전 대표 소유의 레인지로버 중고차를 사실상 무상으로 인수하고, 정 전 대표와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면서 여행비를 정씨 측에 부담시키는 등 수차례에 걸쳐 금전적 이익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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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 광주비엔날레 개막

아시아 최대의 현대 미술 축제 광주비엔날레가 2일 정식 개막합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제8 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37개국 120여 명의 작가가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관람객 상상력을 더하기 위해 작품마다 칸막이를 없애고 각자 다른 분위기로 5개 전시관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6일까지 66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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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날씨]‘낮 최고 23∼27도’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

금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오후까지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은 많은 비가 예보되며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큽니다. 이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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