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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순방, 미·중·러와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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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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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얼굴) 대통령이 2일 러시아·중국·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9일까지의 순방에서 박 대통령은 미국·중국·러시아와 각각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일 “박 대통령은 4~5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3일 박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김 수석은 “박 대통령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북핵 공조를 다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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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석은 또 “박 대통령은 7~8일 라오스 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같은 기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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