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광복회 회장 박시창옹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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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 광복회 회장 박시창옹이 7일 상오 9시 5분쯤 서울 시흥 1동 한양아파트 7동 306호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2세.
박옹은 임정대통령을 지낸 박은식 선생의 아들로 23년 중국 황포군관학교를 졸업한 뒤 45년까지 중국군 장교로 중일 전에 참가했으며 광복 후 귀국해 국군창설에 참여, 6·25에 참전하고 휴전 후 사단장·군단장을 역임한 뒤 59년 소장으로 예편했다. 63년 건국공로훈장 국민장을 받았다.
발인은 11일 상오 9시 30분, 장지는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유족으로는 미망인 최윤신 여사와 2남 4녀가 있다. 연락처 (802) 0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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