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총 4억5000만원 기부…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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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개인전 최종라운드에서 금메달을 딴 뒤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가 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박인비는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1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인비가 낸 기부금은 저소득층 청소년 선수들의 훈련비 및 장학금 등으로 사용된다.

박인비는 “많은 국민들의 성원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힘을 준 분들의 격려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입을 결심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꿈나무 선수들이 꿈을 이루는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자들이 가입하며 박인비는 1275번째가 됐다. 스포츠 스타는 14명이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때 상금의 10%를 기부한 것을 비롯, 총 4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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