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에 전국 시조백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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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 17일 경주서열린한국 문인협회 심포지엄에서 이원홍문공부장관은 시조중흥을 위해 올 가을 전국 시조 백일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시조시인들은 『국미문학의 정통성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시조문학 활성화 대책을 세워달라』고 건의, 이장관이 이를 즉석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현재 겨레시를 짓는 시조시인은 3백50여명이다.
중앙일보사를 비롯, 몇개 단체서 시조백일장을 열고 있지만 전국 규모의 시조 백일장을 정부가 주도하는 것은 처음이 된다.
문공부는 이에따라 우선 1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올가을에 ▲중 고등부▲대학일반부로 나누어 전국시조 백일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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