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일본 “한국 요청 땐 통화스와프 적극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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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일본 정부는 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 회담에서 양국 간 통화스와프 협정을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닛케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긴급할 때 달러 등을 상호 융통하는 통화스와프 협정과 관련해 한국 측이 요청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은 2015년 2월 만료했다. 당시 양국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관계가 악화하면서 최대 700억 달러 규모인 협정을 재연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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