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2016] “볼트와 침대셀카 찍은 여성, 숨진 마약왕의 아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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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에서 육상 3관왕에 오른 ‘번개’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여자친구 케이시 베넷(26·자메이카)과 헤어질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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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와 침대 셀카를 찍었던 두아르테(오른쪽)와 그의 남편이었던 마약왕 디냐 테러. [사진 페이스북]

22일 영국 일간지 더선 등이 볼트가 브라질 여성과 찍은 은밀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사진 속에서 볼트로 보이는 남성은 젊은 여성과 침대에서 껴안고 입을 맞추고 있다. 이 여성은 전날까지 브라질 리우에 사는 대학생 제이디 두아르테(20)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다음날인 23일 “두아르테는 자신을 여대생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그는 지난 3월 브라질 경찰에게 사살된 악명 높은 마약왕의 아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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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볼트는 두아르테가 아닌 또다른 여성과 나이트클럽에서 키스를 하는 등 문어발식 애정 행각을 펼치다 사진이 공개되는 바람에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볼트는 지난 21일 3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리우의 나이트클럽을 찾았다가 한 여성과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 장면을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이 카메라에 담았고, 사진은 곧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세계로 퍼졌다.

나이트클럽서 또 다른 여성과 키스
볼트, 사진 잇달아 공개 돼 곤혹

그러나 볼트와 2년 동안 사귀었던 자메이카의 유명 모델 베넷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볼트는 올림픽이 끝나고 베넷에게 청혼할 예정이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이 베넷의 소셜 미디어에 위로의 글을 올리고 있지만 베넷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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