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호화요트 팝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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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축출된「마르코스」필리핀 전 대통령의 호화요트 프레지던트 호가 23일「코라손·아키노」대통령의 신 정부에 의해 일반에 팔릴 운명에 놓였다고.
2천2백t의 3백70만 달러(33억3천만원)짜리 이 호화요트는 헬기 착륙장, 수술대를 갖춘 멀미 치료실, X-레이실 및 치과치료 시설, 소형 모터보트 4대, 대통령 전용 소형함정에 귀빈용 객실 16개 등 이 포함돼 있다.
다음은 필리핀 정부의 판매광고 문안이다.
『살 사람을 찾음. 축출된「마르코스」전 대통령과 그의 아내「이멜다」가 사용한 특별객실이 있는 요트 1척임. 귀빈용 객실 16실 시설,「레이건」미 대통령과「키신저」즉 미 국무장관, 그리고 미 여배우「브루크·실즈」양이 탑승한 적이 있음. 가격 3백70만 달러. 연락처 「코라손·아키노」대통령』. 【UPI 연합=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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