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 발전기금 2백억원 모금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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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대는 오는 5월1일부터 87년2월28일까지 동창, 학부모와 주요기업및 각종기관,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2백원규모의 대학발전기금조성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대가 개교40주년기념사업으로 18일 마련한「서울대 발전기금」조성계획에 따르면 이기금으로 도서, 연구기자재, 국제교류, 학술연구비, 장학금,과외활동기금을 확충하고 기증형식으로 3백50명씩 수용할수 있는 학생기숙사3동 (각10억원소요)을 건립하며,교수 및 학생합숙집담 시설을 갖춘 교학생활관(20억원소요)을 경기도광주소재중부연습림에, 그리고 관악캠퍼스 주변에 교직원 및 학생을 위한 대학회관(30억원소요)을 건립한다는 것.
기부자에게는 기부액이 5백만원 미만일 때 「느티교우」호칭을 부여하고,2천만원∼3천만원은 「자하교우」,4천만원∼5천만원은 「백학교우」 5천만원이상은 「관악교우」의 호칭을 부여하는 등 기부금액에 따라 교우호칭을 부여하고, 시설물기증자에게는 그 아호를 따라 건물명을 붙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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