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남자 펜싱 사브르 결승 진출 실패…동메달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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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펜싱 김정환이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16강에서 이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4로 꺾고 승리한 후 포효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남자 펜싱 사브르의 김정환(33)이 결승전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4강에서 아론 실라지(26·헝가리)에게 12-15로 패했다.

세계 랭킹 2위인 김정환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상대 전적에서 3승 6패로 열세였던 실라지(3위)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정환은 이날 오전 7시 50분에 펼쳐지는 모이타바 아베디니(32·이란)-대릴 호머(26·미국)의 패자와 동메달을 다툰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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