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리우 출발 전 OOO 먹고 최종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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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러 떠나기 전 박태환의 집에서 파스타 파티를 연 서인 아나운서와 박태환 선수. [사진 서인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국가대표 수영스타 박태환이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발하기 전 ‘파스타 파티’를 했던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MBC 서인 아나운서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박태환 선수와 함께 파스타 파티를 했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서 아나운서는 “사랑하는 아우 태환아 진심을 다해 응원하고 있다”면서 “우여곡절 끝에 출전한 리우올림픽(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기도할게”라고 말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응원한다” “화이팅” 등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남겼다.

서인 아나운서는 1979년생, 박태환 선수는 1989년생으로 두 사람은 열 살 차이다. 하지만 둘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우정이 있다고 MBC 측은 밝혔다. 이번 파스타 파티 역시 출국을 앞두고 마인드컨트롤과 막판 훈련에 매진하고 있던 박태환 선수에게 서 아나운서가 집으로 찾아와 음식을 만들어 주면서 응원하는 취지였다. MBC에 따르면, 도핑 논란 이후 두문불출하던 박태환에게 다시 수영을 하고 훈련을 하라고 권유한 것도 서인 아나운서였다고 한다.

박태환은 7일 새벽(한국 시간) 자유형 400m 수영 경기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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