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임직원들, 황병산 사냥 민속 첫 공연 성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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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청룡)와 평창 알펜시아(대표 손광익) 임직원들이 4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 첫 공연을 가졌다.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은 강원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선조들의 겨울 공동사냥을 주제로 평창 지역의 의식주와 민속 사냥 모습을 그대로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지난 4월 도개발공사, 평창 알펜시아,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 보존회가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모여 사냥놀이와 사물놀이를 연습해왔다.
 
이번 첫 공연은 평창대관령음악제가 한창인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려 방문객들이 클래식 공연과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지난 4개월 동안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 연습한 임직원들도 전통 문화 계승에 직접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개발공사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 시연회를 비롯해 대관령 눈꽃축제 등 지역 행사에도 참가해 대관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청룡 도개발공사 사장은 “평창대관령음악제의 클래식 음악과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었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계승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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