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루이스 영화출연·가수활동 겸업>
○…LA올림픽 육상 4관왕으로 일약 세계최고의 스타대열에 올라선 미국의「칼·루이스」 (24)는 최근 영화출연과 가수활동에 대부분의 시간을 뺏겨 정작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육상은 거의 등한시하고 있다고.
「루이스」는 얼마전『더러운 세탁소』라는 영화를 끝낸데 이어 새로운 영화의 배역교섭에 골몰.
「루이스」는 바쁜 스케줄중에서도 오는 토요일 뉴저지주의 한 육상대회에 참가할 예정인데 멀리뛰기 한종목에만 출전한다고.
대신「루이스」는 국가를 부르고 TV해설을 맡는 등 육상대회의「기타행사」에는 큰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
그러나「루이스」는『육상에 대한 나의 정열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며『이제 본격적인 실외육상철이 돌아오면 일체의 잡다한 행사들을 떠나 기록경신에 전념하겠다』고 기염.

<중공소년 정예5명 일본에 골프유학>
○…1천여명의 후보자가 엄선된 5명의 중공소녀들이 일본에서 골프유학을 하고있어 화제.
투원반·스카이다이빙·배드민턴·육상 등 다른 종목의 선수출신인 이들 10대 후반소녀들은 지난해12월 일본에 도착, 코사이도 사이따마 골프클럽에서 6개월 예정으로 연수에 돌입.
지난해7월에는 11명의 중공남자선수들이 도일(도일), 3년 예정으로 다이코가 CC에서 이미 수업을 받고있다.
중공은 한때 골프를 자본주의의 퇴패적 산물로 비난했었으나 최근 골프장을 개설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있다.
골프장비 일습은 물론 체재비, 심지어는 용돈까지 모두 대주는 조건으로 중공소녀들을 초청한 코사이도클럽은 올해 북경근방에 골프코스를 개설할 예정.
이번 초청도 중공의 골프붐을 노린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계획된 것.
【외신종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