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투수 투구 제한 전면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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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야구협회는 30일 기술이사회를 열고 고교투수의 투구제한규정을 전면 해제키로 결정했다.
기술이사회는 지난 84년부터 고교투수들의 보호를 위해 시행해온 5회 투구제한이 현실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고 투구제한으로 인해 일선고교 야구팀들이 경기에 제한을 받는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 올시즌부터 제한규정을 백지화시키기로 결정하고 오는 2월3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확정지을 방침이다.
기술위원회 위원장 송옥순 이사는 『침체되어가는 고교야구 활성화를 위해서 스타플레이어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고 고교시절때 완투능력을 길러주어야 대학이나 실업에서도 제구실을 할수있기 때문에 제한규정의 해제는 불가피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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