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등 수입차 6천여 대 리콜

중앙일보

입력

 
수입자동차 6000여 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요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제작한 7개 차종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백 등 안전장치 부품 결함 발견

토요타는 프리우스와 프리우스PHV, 렉서스 CT200h의 사이드에어백의 부품 결함으로 차량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부품 일부가 내장재를 뚫고 나와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 차종은 지난 2009년 2월 26일부터 2012년 4월 27일까지 생산된 프리우스 등 3개 차종 6209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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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재규어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4와 재규어XJ(디젤)는 운전석 에어백 내부 부품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 때문에 리콜 대상이 됐다. 2016년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제작된 2개 차종 15대가 리콜 대상이다.

포르쉐의 918스파이더는 운전석과 조수석 안전띠 고정장치의 부품(볼트) 공급 정보 오류로 정비 시 다른 부품으로 잘못 장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2월 25일부터 2015년 7월 27일까지 제작된 918스파이더 승용차 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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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XJ

다임러트럭의 덤프트럭 아록스는 뒷 차축 주위 전기배선과 브레이크 호스 조립 불량으로 운행 중 주차제동장치가 작동해 급정지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대상이 됐다. 2014년 9월 3일부터 2015년 7월 17일까지 제작된 트럭 61대가 대상이다.

리콜 대상 차종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이미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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