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건설산업대상] 여수바다 앞에 최첨단 스마트홈 대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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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망과 안전·보안·에너지 절감 기술이 돋보이는 여수 웅천 꿈에그린 투시도. 

한화건설이 여수 웅천에 선보인 꿈에그린이 웰빙아파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바다 조망권, 해양복합 레저휴양시설과 교통·교육 등 우수한 입지 여건과 최첨단 스마트시스템 등을 도입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웅천 지구는 여수 구도심과 여천동 사이에 위치한 280만m²의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로 인구 3만명 수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의 청정 남해안 가막만을 끼고 있으며, 지난달 ‘웅천요트마리나’가 개장해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시는 이곳을 ‘동양의 시드니’로 만들기 위해 80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호텔, 종합병원, 휴양시설 등을 짓는다.


공원 조망권도 누리는 웅천 꿈에그린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웅천지구에서 4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지는 데다 입지도 탁월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남쪽으로 마리나항 요트계류장, 뒤편으로 웅천 공원이 있어 바다와 공원 조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송현초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건립 계획도 있다.

KTX 여천역·KTX 여수엑스포역·여천시외버스터미널·여수공항 등 광역 교통망과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 여수~광양을 10분 내로 연결하는 이순신 대교 등이 모두 가깝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지하 3층부터 지상 29층까지 15개 동으로 아파트 1781가구와 오피스텔 188실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 487가구, 84㎡ 855가구, 100㎡ 384가구, 110㎡ 52가구, 130~134㎡ 3가구(펜트하우스)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65㎡ 38실, 84㎡ 150실로 구성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판상형과 타워형 두 가지다. 타워형의 경우 2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채광·환기 기능을 확보했다. 한화건설은 힐링형 단지에 걸맞게 1만8000㎡에 이르는 조경면적도 확보하고, 중앙 광장에는 나무와 물과 놀이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었다.

첨단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언제 어디서나 조명·가스·난방을 제어하는 ‘홈 매니저’ 시스템을 갖췄다.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관리비 절감 기술도 적용했다.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주차관제시스템·지하주차장 비상벨·무인택배시스템도 도입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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