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 투르 드 프랑스 선두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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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화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左)가 18일(한국시간) 2003 '투르 드 프랑스' 11구간의 종착지인 프랑스 툴루즈에서 암스트롱의 팔을 들어올리며 격려하고 있다. [툴루즈(프랑스) AP=연합]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일주 사이클대회) 5연패를 노리는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2위와 21초의 격차를 유지하며 계속 선두를 지켰다.

암스트롱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계속된 대회 11구간(1백53.5㎞)에서 3시간30분15초로 29위를 기록했다. 이 구간 1위 후안 안토니오 플레차(스페인)보다 42초가 늦었다. 조국에 사상 첫 구간 우승을 선사한 플레차는 아르헨티나 출생으로 지난해 대표팀에 합류한 25세의 기대주다.

그러나 암스트롱은 종합성적에서 45시간46분22초로 여전히 1위를 달렸다. 암스트롱에 21초차로 뒤져 있는 종합 2위 알렉산드레 비노코로프(카자흐스탄)는 11구간에서 암스트롱과 나란히 결승점을 통과, 암스트롱과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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