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모차르트의·비극적 생애 그린 화제의 영화『아마데우스』상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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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강남지역의 첫 소형개봉관인 씨네하우스가 23일 문을 연다.
객석 2백87석의 씨네하우스는 최신돌비시스팀과 6본 사운드시스팀을 갖춰 깨끗한스테레오음향을 즐길 수 있다.
또 극장앞에 1백여대가 주차할수 있는 주차시설도 갖췄다.
(541)7171.
개관 첫프로는 올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등 8개부문을 휩쓴 화제의 영화『아마데우스』(명보극장·명보소극장 동시개봉).
35세로 요절한 18세기의 천재작곡가「볼프강·아마데우스-모차르트」의 비극적 생애후반을 그린작품.
그의 천재성을 시기해 죽음으로까지 몰아넣은 궁중음악가「살리에리」의 회상에 따라 「모차르트」의 일생이 극적인 터치와화려한 화면으로 펼쳐진다.
『에쿠우스』의 작가「피터·세퍼」의원작을「밀로스·포먼」감독이 2년여에 걸쳐 영화화했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현된 당시의 풍물과 전편을 타고 흐르는 주옥같은 명곡들이 압도적이다.
단순한 음악영화를 넘어서 영화적 재미를 안겨주는 대작이다.
상영시간 2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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