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 징계 후퇴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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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조연하의원등 부의장 선출파동에 연루된 세의원의 징계문제를 다루기위해 13일상오 열린 신민당의 당기위는 지난9일 4차회의에서 이날중 징계안을 최종 결론짓기로 주·비주류간에 합의를 보았으나 계파간 이해대립과 막후절충 실패로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실정.
조의원은 동교동계의 단호한 중징계처리방침에 맞서 지난 8일 김영삼씨를 만난데 이어 12일 하오 이민우총재와 2시간여의 단독요담을 통해 「최악을피하는」 합의점을 찾기위한 담판을 벌였고 김상현씨는 김대중씨를 13일중 만나 조의원을측면지원할 계획.
이총재는 이에 대해 『불행한사태는 없어야 하지만 원만한 해결을 위해 모든 것을 나에게 맡겨달라』고 했고, 김영삼씨는『원만한 수습책을 서로 모색해보자』 라는 소극적 입장만표명한것으로 알려졌으며 동교동측의 태도는 계속 단호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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