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자용차 백여명 4일째 농성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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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연합】회사측의 부평공장 창원이전계획에 반발, 처우개선등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대림자동차 부평공장 근로자 1백여명은 농성 4일째인 19일 상오 9시30분 현재까지 가족수당 신설등 종전의 주장을 굽히지않고 농성을 계속중이다.
이에따라 회사측은 지난 17,18일에 이어 19일에도 임시유급휴무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이날 상오 7시쯤 회사정문에 게시했다.
이에앞서 18일밤 11시20분쯤에는 농성근로자인 조립1반 박모씨(28)와 도장반 남모군(18)등 9명이 2층 설계실에서 뛰어내려 농성장을 빠져나옴으로써 지난 17일 0시50분쯤 가공1반 한모씨(24)가 농성장을 빠져 나온것을 비롯, 모두 27명이 농성장을 이탈, 농성근로자는 1백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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