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베리 주스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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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일제당이 명성그룹의 도산과 함께 사라졌던 엘더베리주스를 생산, 시판에 나섰다.
엘더베리주스는 지난83년초 명성식품이 국내에서 처음 선을 보여 한때 연3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으나 작년10월 명성의 도산과 함께 자취를 감췄고 이에따라 명성과 엘더베리계약재배를 해오던 3천여농가들도 졸지에 판로를 잃게됐던 것.
특히 엘더베리는 농수산부·산림청등이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재배를 권장하던 작물이어서 판로를 잃어버린 재배농가들은 엘더베리나무를 뽑아내는 한편 정부에 피해보상을 요구, 관계부처가 곤욕을 치르기도했다.
농수산부는 이에따라 엘더베리를 살리기위해 대형식품업체에 주스생산을 권유했으나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관망해오다 이번에 제일제당이 당국의 권유를 받아들여 생산하게 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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