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로크계에「스프링스틴」돌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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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 로크계의 보스「브루스·스프링스틴」이「엘비스·프레슬리」이래 최고의 로크가수로 떠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대표적 히트곡『미국에서 태어나다』(Born in The U.S.A)는 1년이 넘도록 미국의 인기 앨범차트에서 10위권 안에 머물러있으며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무려 1천3백만장 이상 팔려나가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월남참전 귀환용사가 일자리를 잃고 쫓겨나 방황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그린 이 노래로 해서「스프링스틴」은「로크계의 람보」라는 별명을 얻었다.
노래는 현실 비판적이지만 여기에는 조국에 대한 강한 희망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미국인들의 자존심과 애국심을 새롭게 인식시켜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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