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원톱, 기성용-손흥민 선발…스페인전 베스트11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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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24·성남)가 스페인전 선봉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62) 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릴 스페인과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 출전할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원톱 공격수에 황의조를 중용했다.

황의조는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2선 공격수로는 손흥민(토트넘), 남태희(레퀴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포진했고, 수비형 미드필더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알 가라파)이 출전한다. 포백 수비진엔 왼쪽부터 윤석영(찰턴),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부리)가 나서고,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맡는다.

한편 스페인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이케르 카시야스(FC포르투) 등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최전방 공격수엔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가 나서며, 미드필드진에 실바,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놀리토(셀타비고), 브루노 소리아노(비야레알), 포백 수비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헤라르드 피케, 마르크 바르트라(이상 바르셀로나), 헥토르 베예린(아스널), 골키퍼는 카시야스가 선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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