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해외재산 8억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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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AP=본사특약】 필리핀야당의원들은 13일 「마르코스」 대통령과 부인 「이멜다」여사가 해외에 도피시킨 재산은 미국내에 있는 7채의주택을 제외하고도 7억6천6백만달러(약 6천7백40억원)가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날 필리핀의회에 야당의원 58명이 서명, 제출한 「마르코스」대통령 탄핵결의안에서 야당의원들은 이같은 사실을 주장하고 이에는 「마르코스」대통령의 소유로된 미뉴욕시 뉴저지주·캘리포니아에 있는 콘더미니엄 6동과저택 1채의 가격이 추산되지않아 포함시키지 않은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야당의원들이 주장한 「마르코스」대통령과 부인 「이멜다」여사의 해외도피 재산목록은 다음과같다.
▲미뉴욕시 57번가의 사무실건물인 크라운빌딩=5천1백만달러.
▲뉴욕시 롱아일랜드의 개발지역 부동산=약1천9백만달러.
▲뉴저지주프린스턴시에 있는 대지 13에이커(약1만5천평)짜리 저택.
▲뉴욕시5번가에 있는 콘더미니엄3동.
▲뉴욕시34번가와 6번가의쇼핑센터인 헤럴드센터=2억달러.
▲뉴욕시66번가에 있는 연립주택=8천5백만달러.
▲뉴욕시57번가와 7번가에 있는부동산=1억4백만달러.
▲영국런던에 있는 저택=1천8백만달러.
▲이탈리아로마의 저택=2천만달러.
▲영화배우 「찰리 채플린」의 소유였던 미캘리포니아 베벌리힐즈의 저택=2천5백만달러.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저택=71만7천달러.
▲호놀룰루 마키키지역의부동산=1백만달러.
▲미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콘더미니엄 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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