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시민과 함께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안’을 발굴해 R&D와 연계하는 ‘I·해커톤·U’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특정한 주제에 대해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부터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뜻한다. 각 분야 400명이 아이디어와 협업으로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성을 모으는 행사로 기획됐다. 서울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하는 ‘나와 너의 해커톤(I·해커톤·U)’으로, 서울의 도시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함으로써 ‘더 나은 서울을 만들어가는(Make Seoul Better)’ 해커톤을 의미한다.
올해 해커톤의 주제는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로, 도시의 복지, 환경, 문화관광, 건강, 교통 등의 분야에 관심있는 서울 시민과 서울거주 외국인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팀 단위로 3~4인 내외로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I·해커톤·U’ 행사를 통해 향후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실현가능한 기술적 해법을 발굴해 제품화나 사업화 지원과 연계할 예정이다.
해커톤은 6월 25~26일 무박2일 동안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진행되며, 도시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앞서 신청자 중 사전심사를 통해 메이커톤 40팀과 아이디어톤 60팀 등 모두 400명을 선정해 약 2주간 사전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번 해커톤은 메이커톤(프로토타입제작)과 아이디어톤(기술기반 실현가능한 신제품·신서비스 제안)의 두 분야로 개최된다. 최종 선정된 18개 팀 중에서 메이커톤(MAKE-A-THON) 5개 팀에게는 서울시장상, 후원기관상(상금 500만원 포함)과 함께 서울형 R&D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와 국내특허등록 지원의 특전(대상)이 주어진다. 아이디어톤 (IDE-A-THON) 10개 팀에게는 후원기관상과 상금 1500만원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기업성장본부 R&D지원센터(tiger@sba.seoul.kr), 글로벌센터(hackatseoul.com), 페이스북 그룹 ‘I·해커톤·U’로 문의하면 된다. ‘I·해커톤·U’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및 서울시 소재기업, 서울거주 외국인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kr/sbac01l1)를 통해 오는 6월 3일까지 접수받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