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의장자리 놓고 흥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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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의 동교·상도동계는 31일의 중앙상무위와 1일의 전당대회를 두고 각각 전당대회 의장과 중앙상위의장을 나눠 갖기로 했는데 상도동측은 쉽게 박용만씨를 지명했으나 동교동측은 인선 난.
동-상 양파는 하루 전까지 만해도 동교동측이 중앙상위의장을, 상도동측이 전당대회의장을 각각 갖기로 했으나 31일 동교동측이 이를 번복했다는 것.
동교동측 전당대회 의장후보에는 이택돈 사무총장과 허경만 인권옹호위원장이 유력시되는데 허위원장은 고사.
한편 비민추의 이철승씨는 비민추도 모두 후보를 내야한다는 주장이나 김수한 부총재는 중앙상위의장에는 관심이 없다고 엇갈린 태도를 보이고있는데 내막적으로 전당대회의장 자리를 놓고 흥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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