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신장투석기 국산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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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국내에서 개발된 인공신장투석기가 임상실험에 성공해 그동안 외국제에 의존했던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은 1회치료에 2천∼3천원의 의료비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한국과학기술원 김은영박사 (화학공학부장) 팀에 의해 84년말 개발된 국산인공신장은 지난 5월부터 한양대부속병원 내과 박한철 교수팀의 임상실험결과 독성물질제거율이 1분에 1백50㎖로 외제보다 20㎖가 높았다는 것.
이 인공신장의 생산가격은1만8천여원으로 외제보다 3천∼4천원이 쌀뿐 아니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대체해 연간 2백만달러의 외화절약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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