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10년 이상 국공립교수|1년「연구휴가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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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주】장성만 민정당 정책위의장은 1일 10년 이상 근속한 국공립대교수에게 1년간 유급연구기간을 주고 교수연구비도 내년부터 배로 증액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어촌지역 민의수렴차 전주에 온 장의장은 10년 이상 근무한 전체국공립대학교수 7천6백36명 중 내년도에 우선 30년 이상 근속자 6백37명에게 이같은 「안식년」의 혜택을 주도록 하고, 87년에는 25∼30년 근속교수, 88년에는 20∼25년 근속교수에게 단계적으로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의장은 이에 따른 소요경비 36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토록 했다고 말하고 교수연구비도 내년부터는 금년의 배로 인상,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의장은 이밖에 농어촌 및 도시영세민 자녀 대학생들을 위해 대여 장학금제를 대폭확대, 등록금과 하숙비를 장기 저리로 대부해 졸업 후 취업한때부터 갚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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