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문학캠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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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민족문학작가회의,시와사람,대동문화연구회,목포시인협회 등 광주.전남 문인단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작가와 함께 문향(文香)을 느끼는 다양한 문학캠프를 마련했다.

시전문 계간지 '시와사람'은 오는 19~20일 화순 안양산 휴양림에서 '제5회 여름시인학교'를 연다.

고려대 오탁번 교수는 '나는 이렇게 시를 쓴다'는 주제 강연을 통해 시작법(詩作法)을 들려주며 이승하.정끝별 시인은 '시인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했다.

이원규.문인수.박찬.함순례.강신용.복효근.박철.이재무.박주택.김수우.이선이.정우영.조진태 등 시인도 자작시를 들려준다.(062)224-5319.

광주.전남민족문학작가회의는 다음달 초 곡성에서 초.중.고교생 1백여명과 일반인 50여명이 참가하는 '섬진강 여름문화학교'를 마련한다.

작가회의 회원 30여명이 소설.시 창작법 강연,토론회,시낭송회를 갖고 전통문화 체험,시백일장 등 행사도 개최한다.(062)523-7830.

대동문화연구회도 12일부터 '섬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해남 땅끝을 출발,완도 보길도~윤선도 유적지~소안도를 돌아보는 문화유산 답사를 실시한다.(062)372-7070.

목포시문학회는 다음달 23일 '제8회 목포 뱃길 1백리 선상 시낭송회'를 갖는다.

목포 선창~고하도~해남 화원반도~달도~율도~외달도를 돌아보며 목포와 바다를 소재로 시낭송회와 토론회를 연다.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도 펼쳐진다.(061)272-1635.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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