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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와 사색] 사막거북
사막거북 정끝별 사막에서 물을 잃는 건 치명적인 일이다 가물에 콩 나듯 사막에서 만나는 풀이나 선인장에게 병아리 눈물만큼의 물을 얻어 몸속에 모았다가 위험에 빠지면 그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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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롯데물산 外
◆롯데물산(대표이사 김현수)은 설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청(구청장 박성수)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3000만원 상당의 쌀 1160포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세드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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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끝별 작가,주철환 PD와 만나는 글쓰기 모임에 초대합니다
━ [알림]중앙일보 글C클럽 4기 회원 모집 2월19일 개강하는 중앙일보 글C클럽 4기가 회원을 모집합니다. '우리 봄 캐러 가요'란 부제를 내건 4기는 석달 간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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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끝별,주철환,서민 교수와 만나는 글쓰기 모임에 초대합니다
중앙일보 글c클럽 2기 회원들이 6월 24일 김동률 서강대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글c클럽] 사회인 글쓰기 교실인 중앙일보 글C클럽이 3기 회원을 모집합니다.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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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중앙일보 글c클럽 회원 모집
9월 2일 개강하는 중앙일보 글c클럽 3기가 회원을 모집합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만나 식사하고 7~9시 강의를 듣고 생각을 나눕니다. 종강은 11월 11일입니다.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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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마다 짜릿" 방송작가도 웹툰작가도 오는 글c클럽
중앙일보 글c클럽 심상복 원장이 서소문 중앙일보 본사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서지명 기자 "월요일 저녁 강의를 들을 때마다 저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허우적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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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문고에 중년 주민들이 몰려든 이유는…‘인문학 강좌’
지난 7일 정끝별 시인의 강연 모습. [사진 한양문고 주엽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한양문고 주엽점 ‘한강홀’에서는 매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된다. 인문학 강좌인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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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글방' 중앙일보 '글C클럽' 수강생 모집
글c클럽은 해마다 송년회 겸 출판기념회를 연다. 회원들의 글을 모은 것인데 지난해 네번째 책이 나왔다. 중앙일보 글C클럽이 1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지난 6년간 활동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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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간절’은 영어로 어떻게? 머리 맞댄 한·미 문학인
버클리 한국문학 번역 워크숍의 마지막 순서는 시낭송회였다. 22일 오세영 시인이 시를 낭송하는 모습. 정끝별 시인이 자신의 사랑시 ‘사라가 찰스를 떠날 때’가 영국작가 존 파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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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거대담론·추상성 벗고 ‘해야 할 말’ 안착
심사 중인 평론가 정홍수(왼쪽)·김미현씨.본심의 대상이 된 총 5편의 평론들이 지닌 덕목은 거대 담론이나 추상적 개념의 과부하로부터 벗어나 ‘하고 싶은 말’들을 ‘해야 할 말’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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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능숙한 언어구사, 단단한 사유의 힘 갖춰
심사 중인 시인 김경미(왼쪽)·김기택씨.본심에 올라온 15명의 응모 작품을 읽고 난 뒤 우리 두 사람은 기쁘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했다. 기쁜 건 응모작의 수준이 비슷하게 높아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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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 박동억 ‘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황병승 시의 경우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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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 - 문보영 '막판이 된다는 것'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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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화려해진 시…삶에 지친 가족·일상 그린 소설
시는 화려해지고 단편소설은 일상이 화두였다. 4일 예심을 마친 올해 중앙신인문학상 응모작들의 특징이다. 소설은 1052편 접수됐다. 왼쪽부터 문태준·정끝별·이신조·윤이형·전성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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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⑧
서러운 세상, 서럽지 않게 말하다 시 - 정끝별‘발’외 12편 발 내가 맨발이었을 때 사람들은 내 부르튼 발아래 쐐기풀을 깔아놓고 손가락 휘슬을 불며 외쳤다 춤을 춰, 노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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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오해·갈등 … 문학 통해 해소책 모색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학포럼은 세 나라 사이의 오해와 갈등 해소에 문학이 기여하자는 취지로 2006년 처음 창설이 논의됐다. 1회 대회가 2008년 서울에서 열리며 포럼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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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안애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헤이, 춤을 춰, 네 발을 보여줘! 여름내 우는 발은 지린 눈물냄새를 피웠고 겨우내 우는 발은 빨갛게 얼음이 박혔다 중력에 맞서면서부터 눈물을 흘렸으리라 두 발이 춤 아닌 날갯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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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 흥겨운 잔치 … 이날만 같아라
제14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한 문인들. 왼쪽 둘째부터 정용준·서영채, 한 사람 건너 윤성희·김혜순, 김혜순 뒤에 이광호, 김애란·김인숙·김중혁·이신조·김정환,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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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안 되는 것도 시 … 돈으로 안 되는 것도 시
세상의 왁짜한 이해관계로부터 가장 거리가 먼 족속이 시인들일 게다. 천성이 여리거나 예민한 그들은 사소한 기쁨에 감사하고 타인의 아픔, 사회의 그늘에 고개를 떨군다. 시인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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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시끄럽다 구박받으며 빌딩 숲에서 우는 매미도 딱하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천변 오동가지에 / 맞댄 두 꽁무니를 / 포갠 두 날개로 가리고 / 사랑을 나누는 저녁 매미 / 단 하루 / 단 한 사람 / 단 한 번의 인생을 용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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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예술, 가격파괴
강신장 IGM(세계경영연구원) 원장 요즘 세상은 밥 먹고 살기가 정말 힘들어졌다. 비록 필자는 밥 걱정 없이 살고 있지만 얼마 전 정끝별 시인의 ‘밥이 쓰다’라는 시를 읽어보니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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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예술, 가격파괴
자동차를 서민들도 살 수 있게 가격파괴한 포드 ‘모델 T’.[중앙포토] 요즘 세상은 밥 먹고 살기가 정말 힘들어졌다. 비록 필자는 밥 걱정 없이 살고 있지만 얼마 전 정끝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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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더 나은 삶 이끄는 길라잡이, 향그러운 축제의 밤
중앙일보가 주최·주관하는 3대 문학상 시상식이 2일 서울 서소문 오펠리스 홀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 이시은(소설)·손경민(평론)·박현웅(시), 황순원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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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스승 쾌유 빌며 이 책 바칩니다”
최하림(앞줄 왼쪽에서 셋째) 시인이 부인 정희숙(앞줄 왼쪽에서 넷째)씨와 서울예대 제자들, 문단 후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선생님이 우리들 선생님이신 게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