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참모차장에 정진섭 해군 중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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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섭 중장.

정부는 22일 해군참모차장에 정진섭 해군 중장(교육사령관)을 임명하는등 전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진섭 신임 해군참모차장
- 현 해군교육사령관
-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 2함대 사령관
- 합동참모본부 작전 2처장

또 해군 교육사령관에는 김판규 현 해군사관학교장을, 해군사관학교장에는 이범림 현 해군참모차장(이상 중장)이 각각 자리를 바꿨다.

이와 함께 김운용, 이종섭 등 육군 소장 2명은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을 맡게 됐다. 육군 준장 김한태등 육군 11명과 해군 1명, 해병 1명 등 13명은 별 하나씩을 더 달게 됐으며, 정부는 이들을 사단장 등 주요 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군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진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했거나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사람들 우선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4월과 10월 전후해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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