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지사협의회 8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1박2일 워크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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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창설 이후 처음으로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한다.

7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시도지사 워크숍이 열린다. 전국 시도지사 17명 중 대구·인천·광주·세종·경기·강원·충북·전북·전남·경남 등 10명이 참석한다.

시도지사협의회는 1999년 창설 이후 34차례 정기총회를 열었지만 1박2일 동안 워크숍을 하기는 처음이다.

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시도지사들의 바쁜 일정으로 심도있는 토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토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워크숍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에서는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 특강에 이어 지방자치법 개정 등 현안에 대한 자유 토론이 이뤄진다. 또 시도별 우수시책을 발표하고 시·도간 상생발전 방안도 모색한다.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도지사 간 격의 없는 대화로 지방자치의 진정한 선봉자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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