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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개인·퇴직연금 정보 한곳서 다 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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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1일부터 국민연금과 사적연금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민연금은 보건복지부의 ‘내연금사이트(csa.nps.or.kr)’에서, 퇴직연금·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은 금융위원회의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사이트가 따로 놀아 연계가 안 됐다.

오늘부터 ‘포털 통합조회 서비스’
공무원·군인연금도 추후 통합

정부는 1일 두 사이트를 연계해 두 사이트 중 어느 곳에서든 본인의 연금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공·사 연금 통합조회서비스를 시작했다. 내연금사이트에서는 국민연금 가입 상태, 납부한 보험료, 예상 총 납부 보험료(59세까지 낸다고 가정), 예상 연금, 연금 개시일 등 여덟 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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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서비스 개시 이후 1900만 명이 이용했다. 통합연금포털에서는 가입회사·상품유형·상품명·가입일·납입보험료·적립금·예시연금액 등 12가지 정보가 담겨 있다. 지난해 6월 오픈 이후 56만 명이 이용했다. 복지부 연금급여팀 정재욱 과장은 “연금 정보를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게 돼 내실 있게 노후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공무원연금·사 학 연금·군인연금 등의 공적연금과 주택연금·농지연금 등 다른 연금 정보도 단계적으로 통합포털에 연계할 예정이다. 퇴직·개인연금을 확인하려면 첫 신청 후 3일이 걸린다. 그 이후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연금사이트나 통합연금포털에 들어가려면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국민연금 예상 금액은 만 59세까지 가입해 보험료를 납부한다는 가정 아래 산정한 것이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은 금융회사 등이 자체적으로 계산한 액수를 보여준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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