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사오정] 이번 총선이 결승전..서대문갑 이성헌-우상호 후보의 맞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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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승 2패. 4.13 총선에서 숙명의 대결을 펼칠 새누리당 이성헌(왼쪽)·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24일 서대문구 선관위에서 만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현재 스코어 2승 2패. 숙명의 라이벌전이 시작됐다.

'4.13 총선' 결승을 앞둔 새누리당 이성헌·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24일 서대문구 선관위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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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갑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성헌(왼쪽)·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24일 후보등록을 위해 서대문구 선관위에 들어서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특별하다.

나이는 이 후보가 형이지만 같은 대학 81학번 동문인 두 사람은 모두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2000년에 처음 격돌한 뒤 이번 대결까지 서대문갑에서만 다섯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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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성헌(왼쪽)·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24일 서대문구 선관위에 후보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후보등록을 위해 오전 9시에 먼저 도착한 이 후보는 "이번이 사실상 결승전이다. 한 표라도 지면 보따리 싸야지 않겠나"며 "최선을 다한 뒤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여 분 뒤 도착한 우 후보는 "누가 이기든 해오던 대로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며 먼저 등록을 마친 이 후보와 손을 잡고 선전을 다짐했다.

16·18대는 이 후보가. 17·19대는 우 후보가 승리했다. 오는 4월13일. 두 후보 중 누구를 승자로 만들지 유권자의 선택만 남았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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