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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최미선 양궁 3차 대표선발전 1위로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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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24·청주시청). 김성룡 기자

김우진(24·청주시청)과 최미선(20·광주여대)이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김우진은 15일부터 22일까지 강원 동해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70.5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킨 김우진은 7~11회전에서도 계속해서 3위 이내에 입상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올림픽 4회 연속 출전에 도전하는 임동현(30·청주시청)이 58.5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김종호(22·국군체육부대),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 구본찬(23·현대제철)이 3·4·5위를 차지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진혁(35·현대제철)은 6위를 차지했다. 10대 궁사인 이우석(19·코오롱)과 정태영(19·두산중공업)이 7·8위를 차지해 8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선발전 티켓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이 70점으로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6회전까지 8위에 머물렀던 런던 올림픽 우승자 기보배(28·광주광역시청)는 2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장혜진(29·LH)은 3위에 올랐다. 박미경(34·대전체육회), 전성은(22·LH), 이특영(27·광주광역시청), 이은경(19·순천시청), 강채영(20·경희대)이 4~8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는 24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이후 1차(4월1~5일·경북 예천)와 2차 평가전(4월15~19일·대전 유성)을 거쳐 3위 안에 들어야만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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