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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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인 최초로 지카 바이러스 양성 환자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카바이러스의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무엇보다 여행객들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방문을 자제해야한다.

불가피하게 해당국가에 방문해야 한다면 여행 전에 환자 발생국가인지 확인하고, 모기예방법을 숙지하며, 모기기피제·밝은색 긴옷을 준비해야 한다.

발생국가에 다녀온 여행객 중 입국 시 공항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발열 체크 및 역학조사를 받아야 한다.

여행 중에는 외출시 긴옷과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하며,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는 숙소에서 생활해야 한다.

지카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0. 하지만 수혈이나 성접촉을 통해서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당역당국은 증상이 없더라도 발생국가 방문 시 귀국 후 1달간은 헌혈을 하지 말고, 남성은 피임기구(콘돔)를 사용하며, 가임여성은 1달간 임신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2일 브라질에 출장차 방문했던 4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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