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검찰 ‘배출가스 조작 의혹’ 폴크스바겐 차 압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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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검찰이 폴크스바겐 차량을 압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18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평택 PDI(출고 전 차량 점검) 센터를 압수수색해 배출가스 측정 자료와 4개 차종(골프·제타·아우디 A3·비틀)의 차량 여러 대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를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연구소로 보내 배출가스 조작 흔적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배출가스 조작 구조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차량을 압수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폴크스바겐의 경유차가 다른 회사 경유차보다 오염 물질을 더 많이 뿜어낸다고 발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요하네스 타머 사장 등은 리콜 명령을 받고도 제대로 응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돼 출국금지된 상태다.  

서복현 기자 sphjtb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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